교회는 우리를 지켜주는 울타리입니다.

(08/09/20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가끔 “교회에 안 나와도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면 되지 않나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온라인 예배는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은혜의 통로입니다. 몸이 아프거나 먼 곳에 계실 때,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 온라인으로라도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예배가 현장 예배를 온전히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목자와 양의 관계를 생각해 보십시오. 양들은 목자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릅니다. 그런데 양들이 안전하게 쉴 수 있는 곳은 바로 울타리 안입니다. 울타리는 사나운 짐승으로부터 양을 지켜주고, 길을 잃은 양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경계를 만들어 줍니다.

여러분 교회는 바로 이 울타리입니다. 우리가 함께 모이는 자리, 예배와 교제와 함께 기도함과 돌봄이 이루어지는 교회, 이곳이 바로 우리를 보호하는 울타리가 됩니다. 온라인으로만 예배드리면 우리는 울타리 밖에 서 있는 것과 같습니다. 홀로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유혹과 시험에 쉽게 흔들리고, 서로 돌보고 권면하는 관계를 잃기 쉽습니다. 교회에 나와 함께 예배하고, 함께 기도하고, 함께 나누는 자리야말로 목자이신 주님께서 우리를 지키시고 양육하시는 그러한 구체적인 자리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가능한 한 교회라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와 함께 모입시다. 그곳에서 우리는 서로 보호받고, 서로를 세우며, 목자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더 선명히 듣게 될 것입니다. 또한 더 깊은 하나님의 은혜를 함께 누리는 그러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