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아식
- 다음 세대를 주님께 드리는 시간 -
(08/02/2026)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는 자녀를 하나님께 드리는 귀한 예식이 있습니다. 바로 ‘헌아식’입니다.
헌아식은 유아세례와는 구별됩니다. 자녀가 아직 스스로의 신앙을 고백할 수 없는 어린 시절, 부모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는 그러한 예식입니다. “이 아이는 하나님께서 주신 소중한 선물입니다. 우리가 이 아이를 주님의 말씀과 사랑 안에서 양육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따르게 하겠습니다.”라는 고백과 서약이 바로 헌아식인 것입니다.
성경은 이 모습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한나는 오랫동안 기도하여 얻은 아들 사무엘을 여호와께 드렸습니다. 또한 신명기 6장과 에베소서 6장에서는 부모가 자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가르치고, 주 안에서 양육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지만 이 헌아식은 부모들만의 약속이 아닙니다. 헌아식은 온 교회가 함께 그 가정을 기도와 관심, 그리고 사랑으로 돕겠다고 다짐하는 그러한 예식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예식은 한 가정의 행사를 넘어, 교회 전체가 다음 세대를 주님께 드리는 공동의 헌신인 것입니다.
지금 이 시대는 자녀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은 시대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먼저 주님께 아이들을 맡기고, 서로 격려하며 신앙의 본을 보일 때,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과 우리 교회 가운데 함께 하실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 교회의 어린 영혼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며, 헌아식의 의미를 마음에 새기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