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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Uber를 하며 일어난 일(2023년7월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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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참좋은교회
댓글 0건 조회 2,801회 작성일 23-10-24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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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즘 Uber를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재미있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한가지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한 손님을 태우고 첫번째 목적지인 맥도널드로 갔었습니다. 차로 order하는 줄이 너무 길고 파킹랏도 자리가 꽉차서 손님이 픽업을 기다리는 곳 1번에 차를 세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을 order하러 들어갔는데 차에 문건을 놓고 들어간 것입니다. 저는 뒤에 차가 1번으로 들어와야 하는 상황이어서 차를 빼고 다시 돌릴려고 맥도널드 파킹장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시 돌아올 생각이었지만 이 손님이 매장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가방을 차에 두고 먹을 것을 order 하러 들어갔는데 갑자기 Uber기사가 가방을 들고 도망을 가는 것처럼 보였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차를 파킹하고, 다시 들어가서 다른곳에 차를 파킹했다고 이야기를 했지만, 나중에는 서로 웃으며 목적지까지 잘 데려다 주었습니다. 순간 저도 아무런 생각을 못했는데, 그러한 상황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한번은학생을 한명 태웠는데 저에게 음악을 좋아하느냐고 물어 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악전공이라고 하면서 오페라를 좋아한다고 했더니 가장 좋아하는 곡을 유투브로틀어 달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을 틀어 줬더니 음악을 들으면서 저보고 불러보라는 것입니다. 차 안에서 부르지는 않았지만 그냥 재미 있는 하나의 해프닝이었습니다. 그렇게 웃으면서 이야기 하다가 마지막에는 술

에 취하지 말고 예수님을 믿으면 술보다 더 기쁠거라고 한마디 전했습니다. 사실돈을 조금 벌려고 시작한 Uber지만 순간순간 주님의 말씀을 한번씩 전할 수 있는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즐겁게 일을 하고 있습니다. 목사니까 너무나도 당당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순간순간 주의 복음을 좀더 많이 전할 수있는 기회를 허락해 달라고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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